마산합포구, 한부모가정 아동 위한 ‘작은 공부방’ 사업 협약 체결

임철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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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인회·복지기관과 손잡고 주거환경 개선… “아이들 꿈 키우는 공간 될 것”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가 한부모가정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마산합포구는 15일 구청에서 ‘꿈을 키우는 작은 공부방’ 조성 사업 협약식을 열고, 북마산가구 상인회, 마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을 비롯해 손성하 북마산가구 상인회 회장, 박해긍 마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 제공 : 마산합포구청 >

‘꿈을 키우는 작은 공부방’ 사업은 한부모가족 아동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노후된 공간을 개선하고 학습과 정서 발달에 적합한 맞춤형 공부방을 조성하는 주거복지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마산합포구의 대상자 발굴 및 행정지원, △북마산가구 상인회의 학습용 가구 및 물품 지원, △마산종합사회복지관의 현장 시공과 환경개선 작업 등 3개 기관의 역할 분담 아래 추진된다.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상인, 복지기관,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동행의 시작”이라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산합포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거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산시키고, 한부모가정 아동의 주거 안정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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