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집 줄게, 새 집(家) 다오”… 파주시, 주거취약 47가구에 새 삶 선물

안소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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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성공적 마무리… 사회적기업 4곳 기부 동참

경기도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파랑아 헌 집 줄게 새 집(家) 다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제공 : 파주시청 >

이번 사업은 파주시와 지역 내 사회적기업들이 손잡고 진행한 민·관 협력형 주거복지 프로젝트로, 고령자·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중위소득 120% 이하 주거취약계층 4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LED 조명 교체, 신발장 설치, 냉난방기 및 세탁기 청소 등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지원이 이뤄졌으며, 총 4,3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서비스가 제공됐다.

기부에는 ▲미고파주사회적협동조합 ▲㈜삼오전자 ▲에코메이커스㈜ ▲행복한우리집수리협동조합 등 4개의 사회적기업이 함께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실현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주거 개보수 차원을 넘어, 생활 중심형 주거복지 서비스로 평가받으며 사회적경제 주체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025년 상반기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파주시 배성진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등 민간 자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 단독 추진보다 민관 협력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한 대표 사례로, 지역 내 복지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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